
오현경이 최원영과 러브 케미를 과시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동숙(오현경)은 야간업소 출연을 끝내고 돌아오는 ‘성태평’(최원영)을 마중나갔다. 앞서 동숙은 ‘박대섭’(최성국)을 혼내준 태평이 그토록 고대하던 프로포즈를 하지 않아 내심 서운한 상태.
태평은 마중나온 동숙이 반가우면서도, “왜 프로포즈하지 않느냐”고 따지는 동숙에게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털어놓으며 괴로워한다. 태평의 이같은 모습에 동숙이 재차 저돌적으로 프로포즈를 요구하자, 마침내 태평은 박력이 철철 넘쳐흐르는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지난달 말 진행된 촬영에서 최원영과 오현경은 베테랑답게 유쾌한 농담과 자연스러운 애정 연기로 쌀쌀한 밤공기에 힘들어하는 스태프의 피로를 말끔히 덜어줬다. 여느 드라마속 젊은 커플들이 놀랄 만큼 열정적인 입맞춤을 나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이들은 수시로 서로의 옷깃을 여미며 우스갯소리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각별한 ‘파트너 사랑’을 과시했다.
제작진은 “결혼까지 골인하기 결코 쉽지 않은 이들 커플의 ‘사랑 만들기’에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어 무척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