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마무리’ 채프먼, 6년 계약 원한다… NYY 나설까?

입력 2016-12-06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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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 ⓒGettyimages/이매진스

아롤디스 채프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구원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아롤디스 채프먼(28)의 요구 계약 기간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6일(한국시각) 채프먼이 6년 계약을 원한다고 전했다. 연봉 총액 요구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채프먼은 5년간 1억 달러를 원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총액 1억 달러 요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난 반면, 계약 기간은 오히려 1년 늘었다.

채프먼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또한 2017시즌에도 29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에게 6년의 계약 기간은 과하다는 평가가 많다.

꾸준히 채프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6년의 계약 기간을 들어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게 될 전망이다.

채프먼은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총 59경기에 나서 58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3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55 등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 이적 후에는 1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1을 기록하며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포스트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카고 컵스는 결국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채프먼은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워싱턴은 그를 영입해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지 않는다.

한편, 채프먼과 함께 이번 FA 마무리 빅3로 불리던 마크 멜란슨은 4년 6200만 달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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