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주류 “탄핵 가결 준비 완료…4월 조기 퇴진 카드는 국민이 거부”

입력 2016-12-06 15: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與 비주류 “탄핵 가결 준비 완료…4월 조기 퇴진 카드는 국민이 거부”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중심의 비상시국위원회는 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게 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밝혔다.

비상시국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무자 연석회의에서 오는 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 통과를 위한 비주류측의 준비가 사실상 끝났음을 확인했음을 전했다.

황영철 의원은 “비상시국위는 흔들림 없이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탄핵안을 부결시켜 정치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세력들이 있다는 말들이 들린다. 국민 앞에서 장난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논의 끝에 우리는 이제 대통령의 4월 조기 퇴임은 국민으로부터 거부당한 카드라고 봤다”며 “이 시점에서 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발표하더라도 탄핵 절차는 거부할 수 없는 요구”라고 밝혔다.

권성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내 촛불시위 등과 관련해 “문재인 세력은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와 선동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방송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