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측 “넷플릭스와 제휴…전세계 190여 개국 방영” [공식]

입력 2016-12-08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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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측 “넷플릭스와 제휴…전세계 190여 개국 방영”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지표로 나타났다.

지난 달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불야성’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심상치않다. ‘불야성’은 지난 5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11월 넷째주 콘텐츠영향력지수 순위에 따르면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TOP50에서 233.9점을 얻어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281.3),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런닝맨’(241.7),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35.1), MBC 예능 ‘나 혼자 산다’(234.3)에 이어 콘텐츠영향력지수(CPI) 5위를 차지했다.

드라마로만 따지면 3위의 기록이다. 화제성 면에서 쟁쟁한 드라마들에 뒤처지지 않은 셈이다. CPI는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로, 주목하는 프로그램, 관심 높은 프로그램, 지지하는 프로그램 순위를 합산해 결정된다.

‘불야성’은 또 가장 관심 높은 프로그램 1위에 올라 초반부터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증명했다. 국내 주요 포털 6개사 클릭 표본조사를 기준으로 한 검색자수(UV) 순위에서 당당히 1위에 랭크된 것. 614,083명의 ‘불야성’은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591,565),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68,908)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Netflix)가 130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하면서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된 가운데 ‘불야성’이 그 첫 주자로 낙점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방영 및 해외 독점 방영권 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독점으로 제공될 예정.

이처럼 방송 6회 만에 의미있는 성과들을 거둔 ‘불야성’은 아슬아슬한 워맨스부터 위험한 로맨스까지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쫄깃한 전개와 가슴을 울리는 송곳 같은 대사, 그리고 이요원 진구 유이를 비롯해 주조연을 막론하고 연기 구멍이 없는 명품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묵직한 느낌의 드라마로 마니아 팬층을 확보,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블랙홀’ 같은 드라마라며 온라인상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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