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까지 우승’ 호날두 “완벽한 1년 마무리였다”

입력 2016-12-19 0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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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의 2016년 한 해는 완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16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4-2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연장전 2골을 포함,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체면을 세웠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4년 클럽월드컵 우승 이후 2년 만에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이날 가시마 앤틀러스는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2골을 먼저 몰아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15분 레알 마드리드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경기 균형을 내줬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전에서 필승의 각오로 2골을 몰아쳐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에도 가시마 앤틀러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총 4골(준결승전 1골+결승전 해트트릭)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유로2016 우승을 거머쥐며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호날두. 클럽월드컵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호날두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완벽한 1년 마무리였다. 매우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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