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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하는 서울V컵2016’ 이하 ‘서울V컵2016’이 17일(토) 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전을 가졌다. 각 조 1, 2위를 기록한 최고의 강팀들이 매 경기 눈을 뗄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먼저 펼쳐진 여자부에서는 이번 대회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는 고려대가 건국대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며 가장 먼저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동덕여대와 신흥강호 연세대가 맞붙었다. 경기 전 막강한 조직력을 앞세운 동덕여대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무기로 한 연세대가 무려 12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역전승을 기록, 여자부 결승대진을 완성하였다. 특히 예선전 여자부 최고의 명승부였던 고려대와 연세대의 매치가 결승전에서도 성사되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어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국민대가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 명지대를 상대로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고, 준결승전 최고의 빅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고려대와 건국대의 경기는 예상대로 양팀 모두 프로선수 버금가는 집중력과 경기력을 선보이며 풀 세트 듀스 접전 끝에 고려대가 건국대를 물리치고 마지막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되었다. 고려대는 남녀부에서 모두 결승전에 오르며 기쁨을 누렸다.
여자부 결승전은 예선에서 최고의 전력을 선보인 고려대와 절대강자를 꺽고 올라온 연세대가 다시 한번 맞붙을 예정이며, 남자부는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인 국민대와 화려한 공격력을 보여준 고려대가 결승전에서 또 하나의 명승부를 연출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서울V컵’은 아마추어 최대규모의 배구리그대회로 이번 대회는 대학교 20팀이 출전하여, 10월22일(토)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예선과 본선을 마무리하고 이제 29일(목) 오후 2시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대망의 결승전은 29일(목) GS칼텍스와 도로공사와의 홈경기 전 오픈매치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서울V컵’의 자세한 정보는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홈페이지(http://www.gsvolleyball.com) 및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