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거미X환희, 16년 우정 제대로 과시했다

입력 2016-12-20 0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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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거미X환희, 16년 우정 제대로 과시했다

가수 거미와 환희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16년 우정을 과시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연예계 대표 절친 라인 거미와 환희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특급 케미를 보여줬다. 16년 우정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은 함께 방송에 출연해 서로의 냉장고를 공개하며 센스 넘치는 입담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와 환희는 서로를 알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알게 된 지 16년이 되었다. 저는 데뷔 전이었고 환희는 데뷔한 후였는데 주변에 서로를 알고 있는 지인이 많아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다.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특별한 우정을 맺게 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거미가 “당류가 높은 디저트류의 음식은 피하고 하루에 한 끼만 먹거나 소식하는 편이다”라고 하자 환희는 “거미가 음식을 잘 안 먹는 편이다. 노래를 하려면 밥심이 필요한데 안 먹고도 그냥 해서 놀랐다”며 오랜 친구 사이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환희는 거미의 어머니 반찬을 맛보더니 “저 집에서 살고 싶다”라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거미는 환희에 맛 평가에 공감하고 함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오랜 친구다운 스스럼 없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거미와 환희의 재치 넘치는 입담! 두 사람 보러 콘서트 꼭 가야겠다”, “16년 우정의 여사친, 남사친은 이런 모습이구나! 엄청 웃으면서 봤다”, “다음 주에는 환희편이라는데 또 본방사수 해야겠다”, “거미랑 환희의 케미가 빛났던 방송! 재밌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거미와 환희는 오는 12월 23일 청주에서 콜라보 콘서트 ‘소울 트랙’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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