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마티치 “바추아이, 디에고 코스타 빈 자리 메꿀 능력 충분”

입력 2016-12-21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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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본머스와의 박싱데이 경기를 앞두고 팀 동료인 신예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1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있는 첼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본머스와의 경기에 은골로 캉테와 디에고 코스타가 카드누적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결장한다.

이에 대해 마티치는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문제다. 시즌 중에는 이런 상황이 있기 마련이다. 다른 팀들도 각자의 문제가 있다. 물론 둘 다 중요한 선수들이지만 다음 경기는 우리 홈에서 치르는 경기고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는 모두가 중요하다. 다음 경기에 누가 출전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훈련을 통해 모든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준비됐다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쁘다”고 덧붙였다.

디에고 코스타의 빈 자리가 크지만 마티치는 미키 바추아이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티치는 “그는 훌륭한 선수다. 디에고 코스타의 빈자리를 채울 능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확실히 퀄리티가 높은 선수다”고 기대했다.

더불어 “디에고 코스타 없이 본머스를 상대하게 됐지만 미키 바추아이가 경기의 승부를 결정해주길 바란다. 그걸 해낸다면 우리에게 좋을 것이다. 그는 훌륭한 공격수고, 그 때문에 첼시가 그를 영입한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해낼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바추아이는 교체 출전만 해왔지만 마티치는 “매일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훈련한 결과 발전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7년 전 나도 같았다. 프랭크 램파드와 미하엘 발락 그리고 마이클 에시엔이 어떻게 경기를 치르는지 지켜보는 게 큰 도움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디에고의 움직임을 보는 것은 미키에게도 좋은 일이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호평을 이어갔다.

끝으로 마티치는 “우리는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자신감에 차있다”며 최근 팀의 상승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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