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 퀸타나 인기 폭발… NYY-PIT-TEX 트레이드 관심

입력 2016-12-22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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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퀸타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정상급 선발 투수가 없는 가운데 호세 퀸타나(27, 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레이드에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퀸타나 트레이드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22일 텍사스 레인저스 역시 퀸타나 트레이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체적인 협상이 오간 것은 아니나 영입 의사가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또한 앞서 지난 20일에는 뉴욕 양키스가 퀸타나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 뉴욕 양키스는 퀸타나 트레이드를 성사시킬 수 있는 수많은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다.

퀸타나는 메이저리그 5년차의 왼손 선발 투수.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32경기에서 208이닝을 던지며 13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20 등을 기록했다.

많은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5년 연속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013년부터 4년 연속 200이닝을 던질 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계약 조건 역시 뉴욕 양키스가 군침을 흘리기에 충분하다. 퀸타나는 오는 2017시즌과 2018시즌에 각각 700만 달러와 885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2019시즌과 2020시즌에는 각각 1050만 달러, 11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퀸타나는 투구 능력 뿐 아니라 구단 친화적인 계약 때문에 가치가 높다. 이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뛰어난 유망주를 요구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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