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전환 성공’ FA 케이힐, 6개 구단에서 영입 관심 보여

입력 2016-12-22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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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케이힐. ⓒGettyimages/이매진스

트레버 케이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구원 투수로 전환해 성공을 거둔 트레버 케이힐(28)이 자유계약(FA)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22일(한국시각) FA 자격을 얻은 케이힐 영입에 6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3개 구단은 선발 투수로, 3개 구단은 구원 투수로 케이힐 영입을 노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케이힐은 선발 투수로의 복귀를 원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케이힐은 선발로 뛰는 걸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뛰어난 선발 투수가 많지 않다. 따라서 케이힐은 선발을 보장하는 구단과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케이힐은 지난 200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데뷔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컵스를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구원 투수로 전향해 50경기에서 65 2/3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4홀드와 평균자책점 2.74 등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선발 투수로 뛰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시즌은 2010년으로 30경기에서 196 2/3이닝을 던지며 18승 8패와 평균자책점 2.9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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