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드’ 브래드 피트-마리옹 꼬띠아르의 ‘일급기밀’

입력 2016-12-22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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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얼라이드’(원제: Allied│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주연: 브래드 피트, 마리옹 꼬띠아르)가 맥스와 마리안의 ‘일급 기밀 프로파일링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얼라이드’가 극중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과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의 기밀 정보가 담긴 ‘일급 기밀 프로파일링 영상’을 전격 공개해 화제다. ‘얼라이드’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일급 기밀 프로파일링 영상은 맥스와 마리안의 신상 정보를 담아내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맥스의 영상에서는 일급 기밀로 분류된 영국 정보국 장교인 그의 정보들과 함께 금발의 푸른색 눈동자를 지닌 훤칠한 맥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어 1941년 북 아프리카와 1942년 오스트리아의 화려한 전적이 정보국 요원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입증하는 한편 “살아남을 확률이 얼마나 되죠?”라는 물음에 “60대 40”이라고 답하며 위험한 임무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그의 대담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마리안의 영상은 베일에 싸인 그녀의 매혹적인 모습들과 함께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기밀 정보들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갈색 머리에 푸른색 눈동자를 가진 마리안은 1941년 파리와 1942년 북 아프리카 임무 수행으로 명성을 떨쳤고 유창한 4개 국어와 치명적인 사격 능력까지 겸비한 프랑스 비밀 요원으로, “이런 일을 잘하는 게 훌륭한 건 아니죠”라는 그녀의 의미심장한 대사가 앞으로 펼쳐질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두 남녀의 비밀스러운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며 시선을 사로잡는 것도 잠시, 운명처럼 마리안을 사랑하게 되며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맥스와 진실을 숨겨야만 하는 마리안의 엇갈린 모습들이 그려지며 ‘운명을 건 마지막 72시간’이라는 카피처럼 이들에게 닥칠 엄청난 위기를 예감케 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017년 가장 강렬한 카타르시스와 여운을 선사할 드라마 ‘얼라이드’는 2017년 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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