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자로, “세월호 침몰 원인은 외부충격”…의도적이었나?

입력 2016-12-25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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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룬 영상 ‘세월엑스(SEWOLX)’ 25일 공개를 앞두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측에 영상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규연 스포트라이트’ 측은 자로의 주장을 일부 공개한 것. 자로는 영상에서 2014년 5월 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발표한 선박 증축에 따른 복원성 부족, 화물 과적, 화물 고박 불량, 급격한 조타 변침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침몰 원인은 외부 충격”이라고 밝혔다.

자로는 영상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분석한 진도 VTS의 레이더 영상을 언급하며 “복원력 부족 등으로는 사고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며 합수본이 제시한 것과 다른 방법으로 복원력 수치를 산출하며 반박했다.

자로는 공개 이유에 대해 “진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한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진상조사가 다시 시작되야 한다”고 전했다.

자로는 2013년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혐의를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2014년 6월에는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 내정자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정치 편향성 글을 공개해 자진 사퇴하게 만들었다.

한편 자로의 ‘세월엑스(SEWOLX)’ 영상은 오늘(25일)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자로 세월호 침몰 원인 외부 충격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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