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우병우 처가 지인 증언 “우병우, 인사성 없다”

입력 2016-12-25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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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측이 우병우 처가와 긴밀한 관계에 있던 지인과 단독 인터뷰를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우병우 처가와 긴밀한 관계에 있던 지인A 씨의 증언을 공개한다.

“최태민과 이상달(우병우 장인)이 사무실에서 1주일에 2~3차례 만나는 가까운 사이였다”고 증언한 A씨는 “최태민과 우병우 처가와 오랜 시간 너무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우 전 수석이 개인적으로 최순실을 모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최순실의 존재와 모든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해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하지만 A 씨는 “이 전 회장과 최태민은 사무실에서 자주 고스톱을 치고 식사했다. 둘은 호형호제하는 사이. 우병우 전 수석이 결혼할 즈음에도 최 씨가 자주 사무실에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전 회장이 평소 주변인들에게 우 전 수석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며, 이런 상황들을 볼때 최태민과 우 전 수석은 서로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A 씨는 이 전 회장과 우 전 수석에 대한 다양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 전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살려면 돈만 있으면 안 된다. 권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으며, 돈 많은 사위보다 권력 있는 사위를 얻고 싶다” 고 말하고 다녔다고 폭로했다.

한편 A씨는 “결혼식 피로연에서 우병우 전 수석을 소개받았는데 인사성이 없고 말이 없었다”고 기억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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