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외야수 영입 추진… ‘빠른 발+수비 능력’ 요구

입력 2016-12-27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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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파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계속해 외야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와 수비를 갖춘 선수들이 대상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27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외야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여러 선수를 후보로 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볼티모어의 영입 후보는 앙헬 파간, 마이클 손더스, 제러드 다이슨, 라자이 데이비스 등이다.

우선 파간은 지난 시즌 129경기에서 타율 0.277와 출루율 0.331 등을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출전이 가능하지만, 수비 범위는 많이 줄어든 상태.

이어 손더스는 지난 전반기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부진했다. 평균 이하의 수비 역시 볼티모어의 구미를 당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슨은 매우 빠른 발을 갖고 있다. 따라서 타격을 포기해도 대주자와 대수비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다이슨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

마지막으로 언급된 데이비스는 뛰어난 수비와 주루 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데이비스는 지난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아롤디스 채프먼으로부터 홈런을 뽑아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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