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미키타리안 “선덜랜드 전 득점, 내 생애 최고의 골”

입력 2016-12-27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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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선덜랜드 전 백힐 득점을 자신의 생애 최고의 골로 꼽았다.

맨유는 27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EPL 18라운드 홈경기서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이날 미키타리안은 후반 40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크로스를 다이빙 백힐 슈팅으로 연결해 그림 같은 골을 만들어냈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이날 맨유의 세 번째 골이었다.

미키타리안은 경기 후 “내 생애 최고의 득점이었다. 매우 흥분된 상태였다. 처음 한 일은 어시스트해 준 선수를 본 것이었고, 오프사이드가 아닌지 확인한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야 세레모니를 했다. 내 앞에 볼이 오길 기대했는데 정말 볼이 내게 향했다. 뒤에 골문이 있었기에, 힐킥을 시도한 거였고 성공했다”고 말했다.

토트넘 전 부상 이후 후반 16분에 제시 린가드와 교체 투입되며 복귀한 미키타리안은 “지난 부상에 대해 어떤 것도 걱정할 것이 없다. 복귀한 것이 기쁘고, 팀에 도움을 주게 되어 좋다. 다음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몸을 건강히 유지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9승6무3패(승점 33점)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5위 토트넘과 승점이 같은 6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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