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열애설’ 김정민 두 번째 해명 “예정화, 친해서 장난처럼 말한 것”

입력 2016-12-28 20: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구라 김정민 예정화. 동아닷컴DB

‘김구라 열애설’ 김정민 두 번째 해명 “예정화, 친해서 장난처럼 말한 것”

연기자 김정민이 다시 입을 열었다.

김정민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마지막 날까지도 열심히. 오늘 정말 놀라운 일이 많다. 많은 기자들과 지인들로부터 전화가 많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예정화 언니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 나와 예정화 언니 그리고 김구라 오빠 모두 친해서 다 장난같이 말한 것뿐”이라며 “여러분. 다들 힘들고 어두운 연말 분위기에 재미 있으셨길 바란다. 이심전심으로 ‘나도 네가 사고친줄 알았다’는 정민 오빠도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하루 김구라 김정민이 재미난 인터넷쇼를 한 하루였다고 생각해달라. 나는 가족과 밥 한끼 하러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구라는 27일 방송된 TV조선 ‘원더풀데이’에서 “얼마 전 방송인 예정화가 내게 ‘김정민이랑 사귀냐’고 묻더라. 나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내가 그 친구와 사적으로 연락을 했다면 내가 개다’고 말했다”고 열애설을 해명했다.

그는 “당시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다른 방송에 가보니 제작진이 그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더라. 김정민이 방송을 독하게 하는 편이라 같이 몇 번 한 것이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내가 출연하는 방송에 김정민을 섭외하려다 만 적도 있다고 하더라”면서 “김정민의 어머니가 나와 동갑이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구라의 해명이 뒤늦게 화제가 되자 김정민은 인스타그램에 “이게 얼마만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인지.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 보고 가수 김정민 오빠가 무슨 사고라도 치신 줄 알았더니 나네. 난 왜 강제로 끌려 나온 건지”라며 “우울한 연말에 재미난 기사거릴 제공하는 구라 오빠는 역시 ‘대세남’이신듯 하다. 오빠 덕분에 방송 섭외 안 되는걸 알았으니 새해 선물 준비해 놓으시라. 그리고 우리 엄마 양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와 김정민의 해명이 이어진 가운데 예상치 못하게 불똥이 예정화에게 튀었다.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열애설을 김구라에게 질문해 논란을 만들었다는 것. 예정화 측은 공식적으로 ‘노코멘트’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