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X빅뱅③] 승리 씨 알고 보니 ‘토크 머신’이었네요

입력 2016-12-29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라스’X빅뱅] 승리 씨 알고 보니 토크 머신이었네요

빅뱅 승리의 매력이 폭발했다. 이날 멤버들의 말대로 ‘에피소드 머신’이 다름없었다. 10년차 그룹 빅뱅의 막내로서 승리는 이날 토크쇼를 자신의 이야기와 동시에 매력으로 가득 채웠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그간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승리의 모든 에피소드가 여과 없이 거론됐다. 어쩌면 승리의 단독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방송이었다.

이날 멤버들은 다소 엉뚱한 승리의 모든 것을 폭로했다. 먼저 승리의 ‘혼자 한 연애’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자 승리는 “나는 사귀었다고 생각한다.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통화도 했다. 나에게 ‘승짱’이라고 했다”고 말해 그가 일본인 여자친구를 사귀었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방송활동을 하는 승리의 활약(?)에 대해 “승리가 정말 울지 않는 편인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눈물을 정말 많이 흘리더라. 근데 그 모습이 마치 카메라를 위한 연출 같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승리는 완벽히 부인하기 보단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다시 한 번 폭소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인 지드래곤의 ‘결별설’ ‘열애설’에 대해 마치 대변인처럼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승리는 "지디(지드래곤) 형은 그냥 찍혀도 멋지게 나오는데, 저는 자고 있는 사진이나 찍히고"라며 자신의 스캔들에 대해 정면 돌파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승리는 이날 ‘라디오스타’ MC들에게 “진정한 셀럽”이라는 수식을 얻게 됐다. 지드래곤은 “승리가 한 번 파티를 개최했다. 정말 규모가 컸다”며 그날의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당시 사진을 본 MC들은 “진정한 셀럽” “한국에 연예인은 승리 뿐이다”라며 그의 공(?)을 인정하기도 했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