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5주기 맞아 추모의 물결 이어져

입력 2016-12-30 10: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근태 5주기 맞아 추모의 물결 이어져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상임고문의 5주기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을 비롯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이 김 고문을 추모했다.

고 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그는 형생 고문과 투옥에도 굴하지 않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헌신하였던 이 시대 민주주의의 표상이었다. 그의 평생에 걸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신념은 독재와 친일과 부패에 맞서 싸워온 것이었다”며 “엄혹했던 독재시절 최전선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던 청년 김근태의 서거 5주기를 추념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김근태 정신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김근태가 되었다”며 “우리 함께 그 분이 남기신 뜻을 새기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민주주의가 스며들 수 있는 2017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추도사를 전했다.

문재인 전 대표도 29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선배님이 마지막으로 남기셨던 ‘2012년을 점령하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국민이 고통 받고 있다. 이번만큼은 반드시 2017년을 점령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독재와 폭력에 맞서 가장 앞에서 싸우고 누구보다 겸손하고 따뜻했던 그 분이 그립다”는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