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구본능 총재.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구 총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KBO리그는 이제 800만을 넘어 1000만 관중시대를 바라보고 있다”면서 “KBO와 10개 구단은 리그의 양적 성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구장 인프라와 관람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프로야구의 뿌리가 되는 아마추어야구의 성장을 위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새해에는 팬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KBO리그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구 총재는 “KBO는 지난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들을 단호하게 척결하고, 야구계 전반에 근본적으로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도록 신설된 클린베이스볼센터와 자체 비디오판독시스템을 통해 경기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면서 “부정방지 및 윤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믿고 보는 야구, 찾고 싶은 야구장’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