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항스틸러스, 수비수 권완규 영입으로 뒷문 강화

입력 2017-01-03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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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가 권완규(25, DF)를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포항은 3일 오후 권완규의 메디컬 체크를 완료하고 계약에 합의했다. 주 포지션인 우측면 수비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까지 가능한 권완규의 합류가 반가운 포항이다.

권완규는 2014년 경남에서 데뷔, 2015~2016 시즌 2년간 인천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2경기 출전 4득점 1도움을 기록하였다. 측면자원으로서 안정적인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가담 역시 활발해 공수양면에서 고루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권완규다.

포항은 권완규에게 뼈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29일 K리그 클래식 스플릿 3라운드 경기에서 권완규는 인천 소속으로 포항을 상대로 극장 결승골을 기록했었다.

“프로 선수 경력 중 가장 짜릿한 득점의 상대인 포항으로 이적해 기분이 묘하다.”고 소감을 밝힌 권완규는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이제는 스틸러스 선수로서 다른 팀을 상대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권완규의 입단소감 인터뷰 영상을 1월 4일 낮 12시 구단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fcpohangsteeler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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