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이적’ 데이비스, 2017시즌 주전 중견수-리드오프로 출전

입력 2017-01-05 09: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라자이 데이비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계약한 외야수 라자이 데이비스(37)가 2017시즌 주전 중견수이자 리드오프로 중용될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방송 CSN 캘리포니아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구단의 의견을 인용해 2017시즌 데이비스 보직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2017시즌 오클랜드의 주전 중견수이자 리드오프를 맡는다. 물론 이는 영입 당시부터 예상된 일이다.

앞서 데이비스는 4일 오클랜드와 1년 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신체검사 등의 절차가 남았지만, 이렇다 할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데이비스는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할 외야수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토론토 블루제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오클랜드로는 7년 만의 복귀. 데이비스는 오클랜드에서 3년간 369경기애서 타율 0.287와 11홈런 119타점 OPS 0.721 등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34경기에서 타율 0.249와 12홈런 48타점 74득점 113안타, 출루율 0.306 OPS 0.693 등을 기록했다.

타격 성적은 크게 주목할 점이 없으나 빠른 발을 이용해 43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도루왕에 올랐다.

또한 데이비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8회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