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홍삼액 논란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사퇴

입력 2017-01-06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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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홍삼액 논란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사퇴

가짜 홍삼액을 100% 홍삼액이라고 속여 팔아 소비자들의 공분 산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6일 전격 사퇴했다.

김영식 회장은 "천호식품의 창업자이자 회장으로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데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오늘부로 천호식품의 등기이사 및 회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천호식품과 관련된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천호식품은 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될 경영혁신위원회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영식 회장의 사퇴 소식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촛불집회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어 가짜 홍삼액 논란에 까지 휩싸이며 ‘천호식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om
사진ㅣ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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