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동 ‘펠리스타워’
소비자가 느끼는 1월의 부동산 심리온도는 영하권이다. 기존 주택의 매매수치가 역대급으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가능하다면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위로만 치솟던 전세가격도 차츰 떨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성인 10명 가운데 7명은 “당분간 집을 사지 않겠다”고 했다. 전문가들도 최소한 상반기에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부동산 시장을 보라고 조언한다. 이런 어두운 전망 속에서도 건설회사들은 많은 부동산을 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자금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지금이 재산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기회가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55층…의정부 최고층 단지
●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의정부동 지역주택조합(가칭)이 6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42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홍보관을 그랜드오픈 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5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m² 1760여 가구로 구성된 의정부시 최고 높이의 대단지 아파트다. 대부분 중대형 평형으로 조성되는 초고층 아파트 사이에서 드물게 전 가구를 중소형으로만 구성했다. 실수요자는 물론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및 의정부 로데오거리, 의정부시청 등 편리한 인프라를 갖췄다.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초, 중, 고교가 있어 학군도 탄탄하다. 인근에 푸른쉼터, 직동테마공원, 중랑천 등의 자연환경도 갖췄다. 뛰어난 생활여건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겸비한 의정부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은 물론이고, 단지 내 수영장, 심야보육시설, 스쿼시장 등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들도 조성된다. 홍보관은 의정부시 금오동 438-1번지(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건너편)에 있다. 분양문의는 1522-7337.
인천 영종도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
평당 950만원…중도금 무이자·발코니확장 무료
●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
대우건설, GS건설이 인천광역시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에 공급하는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는 합리적 분양가를 먼저 내세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9개 동, 전용 64∼84m², 1604가구 규모다. 지역 내 최초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만큼 3.3m²당 평균분양가를 950만 원대로 책정됐다. 같은 지역에 신규 분양한 다른 단지보다 3.3m²당 40만 원 가량 저렴하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발코니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해 수요자의 부담을 덜었다.
대형건설사인 대우건설과 GS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면서, 일반 공공분양보다 전매기간이 짧아 투자 상품으로도 좋다. 선착순 분양 중이다. 누구나 자격조건 없이 즉시 원하는 동호를 선정해 계약할 수 있다.
단지는 영종도 내 주요업무시설에 20분대면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에 학교, 상업시설, 공원 등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최신 특화설계와 단지 구성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6-8번지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2월. 견본주택 내에는 신년맞이 사주풀이, 타로운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주말에 한다. 분양문의는 1600-0878.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 프리미어 호텔’
센텀시티에 지하 5층∼지상 22층·총 603실
● 부산 센텀 프리미어 호텔
한국토지신탁이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21번지에 ‘센텀 프리미어 호텔’을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22층, 전용면적 17∼80m² 21개 타입, 총 603실이다. 센텀시티는 MICE산업의 메카로 불리며 365일 풍부한 수요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곳이다. 반경 600m내에 BEXCO, 영화의전당, 신세계센텀시티몰이 있다. 1412개의 센텀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종합부동산 금융회사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아 사업의 안정성도 더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나이스 신용평가의 2016년 7월 기업어음 신용등급 기준 A2 등급을 받은 상장 신탁사다. 전국에 15만 세대 이상을 공급한 신뢰 높은 기업이다. 위탁사 금강코퍼레이션은 계약자들의 수익금액을 보장하기 위해 현금 100억원을 예치 보장금액으로 설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수익보장금을 별도로 관리해 보다 안정성을 높였다.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다. 분양가는 1억3000만 원대(VAT별도) 부터다. 투자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혜택도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부산 내 비즈니스 중심 생활권 입지다. 회의, 세미나, 관광 등을 즐기러 오는 외국인들이 많지만 비즈니스급 호텔은 센텀호텔이 유일해 향후 투자성이 높다고 생각 한다” “월급처럼 꼬박꼬박 수익금이 나오고 다른 투자 상품보다 수익률도 높은 노후 투자 상품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1129-7번지에 있다. 2018년 2월 입실예정. 분양문의는 051-781-0705.
세종시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
‘1.4km’ 세계최장 길이 스트리트형 문화상업시설
● 세종시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
모아종합건설이 세종시 2-4생활권 상업업무용지 CU3블록(P3)에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를 분양한다. 세계최장 길이인 1.4km로 조성되는 스트리트형 도시문화상업시설이다. 기존 상업시설만의 기능에서 벗어나 문화·상업·업무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컬쳐랜드마크로 조성돼 향후 세종시를 대표하는 문화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업업무중심인 2-4생활권에서도 최중심에 있다. 지하 3층∼지상 12층, 연면적 약 8만9951m²로 어반아트리움 5개 구역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세종시 1,2생활권에 있는 11만 명의 주거수요를 확보했다. 세종아트센터(2019년 예정), 역사민속박물관(2023년 예정), 국립중앙수목원(2021년 예정), 백화점(예정), 세종호수공원 등이 위치해 문화·상업벨트를 아우를 전망이다.
길이 1km, 폭 60m의 초대형 도시상징 광장과도 연접해 동서남북으로 보행인구들의 유입도 기대한다. 상업시실에는 복합 테마형 도서관 ‘지혜의 숲’이 들어선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의 첫 번째 ‘지혜의 숲’은 파주에 있는데 연간 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소다. 준공은 2019년 1월이다. 분양 홍보관은 세종시 대평동에 있다. 분양문의는 1644-1888.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