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로 75번째 생일을 맞는다.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의 가족들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VIP병실을 찾아 병문안을 할 예정이다. 부인 홍라희 리움 관장과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 일가가 모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 회장은 자신의 생일에 계열사 임직원과 만찬 행사 등을 열곤 했지만, 올해 회사 차원의 별도 행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사내 포털 등에 이 회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임직원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