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을 위해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 조성한 아트힐링공간‘예술新세계’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쇼핑 명소 명동에 여행자를 위한 예술 쉼터가 생긴다. 신세계면세점은 국립극단과 함께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 아트힐링공간 ‘예술 新세계’를 조성해 지난 주말부터 개방했다. ‘예술新세계’는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꼽히는 명동에서 휴식과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문화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입찰 당시 명동 일대를 관광 클러스터로 만들어 도심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겠다고 선언했던 약속을 이번‘예술新세계’를 통해 실천했다. ‘일상에서 여행을 떠나자’라는 테마로 구성한 이 공간은 캐리어 가방 형태의 벤치와 명동 여행지도가 그려진 조형물 등이 배치됐다.
오픈형 구조로 배치된 벤치에서 관광객들은 자유롭게 앉고 쉬면서 주변에 배치된 예술적인 조형물들을 즐길 수 있다. 캐리어 형태의 거대한 메인 조형물에는 명동 여행지도가 대형 사이즈로 새겨져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관광 정보를 제공해 준다.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이 플로우와 협업해 쇼핑과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예술 작업들을 조형물로 설치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