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피고인’ 권유리, 지성 변호인 맡아 연기돌 입지 굳히기

입력 2017-01-09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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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피고인’ 권유리, 지성 변호인 맡아 연기돌 입지 굳히기

소녀시대의 권유리가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를 통해 다시 한 번 연기에 도전한다.

권유리는 2007년 KBS 일일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SBS 드라마 ‘패션왕’, SBS 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영화 ‘노브레싱’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가는 중이다.

특히, 권유리는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일도 사랑도 의욕 만점인 4년 차 광고쟁이 ‘고호’ 역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피고인’의 초짜 변호사 ‘서은혜’ 역으로 분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권유리가 맡은 ‘서은혜’ 역은 승률은 백전백패요, 거기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불같은 성격 때문에 법정 내 쌈닭으로 통하는 변호사. 그러나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박정우’(지성 분)에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권유리의 합류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서은혜’와의 찰떡같은 싱크로율 때문이다. 극 중 ‘서은혜’는 비록 서툴지라도 의뢰인에 대한 진심과 노력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정적인 변호사로, 그 진정성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맡은 캐릭터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현장에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 애쓰는 노력파 권유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으로, 제작진은 신인의 자세로 열심을 다하는 권유리를 격려하며 하나씩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녀시대 유리가 아닌, 연기자 권유리의 성장과 활약이 예고된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3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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