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잰슨, FA 계약 공식 발표… 5년-8000만 달러

입력 2017-01-1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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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선정된 켄리 잰슨(30)의 LA 다저스 잔류가 확정됐다.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잰슨이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신체 검사를 마친 공식 계약 발표.

앞서 잰슨은 지난해 12월 13일 LA 다저스와의 5년 계약에 합의했다. 공식 발표까지 무려 한 달 여가 걸린 셈이다.

규모는 5년간 8000만 달러. 연평균 1600만 달러 규모다. 잰슨은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LA 다저스에서 뛰는 것이 좋다는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잰슨은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68 2/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3 등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세이브 공동 2위.

비록 잰슨은 세이브 숫자에서는 쥬리스 파밀리아에게 뒤졌지만, 전체적인 성적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마무리로 평가 받았다.

잰슨은 이와 같은 성적을 인정받아 이달 초 내셔널리그 최고의 구원 투수에게 주는 트레버 호프만상을 수상했다.

다만 잰슨은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3에도 불구하고 시즌 6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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