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크라스 챔피언’ 앤디 메인, 100만불 토너먼트 전선 합류… 김창현과 맞대결

입력 2017-01-11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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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판크라스 챔피언’ 앤디 메인(28, PURE MIXED MATIAL ARTS)이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1, 팀강남/압구정짐)에게 도전하기 위해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앤디 메인은 2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6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 1라운드로 김창현(33, 팀매드)과 대결한다.

ROAD FC 대회에 첫 출전하는 앤디 메인은 일본 단체 판크라스 페더급 챔피언이다. 왼손 잡이인 사우스포로 11승 2패 1무의 전적을 가진 파이터다. 프로 경기에서 8번이나 서브미션으로 승리할 정도로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다. 가장 최근 가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상승세다.

앤디 메인에 맞서는 김창현은 유도 베이스의 선수로 17승 10패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이다. 2015년 2월 1일 사사키 신지와의 경기 후 오랜만에 복귀한다. 은퇴를 선언하며 선수 생활을 그만뒀지만, 격투기에 대한 향수로 다시 케이지에 오른다. 약 2년 만에 복귀하는 경기이기에 그 어떤 경기보다 간절한 마음이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앤디 메인은 100만불 토너먼트에 꾸준한 관심을 보인 끝에 출전이 결정됐다. 앤디 메인과 김창현 모두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고 투지가 좋은 파이터다. 이번 대회 출전에 대한 의지도 강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ROAD FC가 개최하는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에 출전하기 위해 전세계 MMA파이터들의 출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브라질 등 전세계 각 단체 챔피언 출신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챔피언 출신의 강자들이 몰려들며 100만불 토너먼트는 MMA 강자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는 1월에 필리핀 URCC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열린다. 2월 11일에는 한국에서 인터내셔널 예선, 2월 18일에는 MFP에서 러시아 예선, 3월에는 DEEP에서 일본 지역 예선이 개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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