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vs 세비야. ⓒGettyimages/이매진스
카림 벤제마가 짜릿한 동점골을 터트린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와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이 2016-17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6-3으로 세비야를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다닐로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다. 후반 3분 아센시오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지만 후반 8분 요베티치에게 다시 추가골을 허용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2분 이보라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1-3 두 골 차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어보였다.
하지만 후반 막판 레알 마드리드의 뒷심이 빛났다. 후반 38분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추가시간에는 벤제마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3-3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극적인 무승부로 세비야를 꺾고 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4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스페인 클럽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