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동래구 온천동의 한 여관 욕조에서 출산 된 직후 사망한 영아가 발견됐다. 당시 아이를 출산한 산모 김모(42세)씨는 침대 위에 누워 피를 흘리며 통증 호소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욕조에서 발견된 영아는 탯줄과 태반이 연결된 상태로 사먕했으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홀로 출산을 하다 영아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의식불명 상태다. 김 씨는 지난해 8월 부터 혼자 이 여관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40대 산모 의식 불명. 부산동래경찰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