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이적 후 첫 목표는?… “CHC의 월드시리즈 2연패”

입력 2017-01-16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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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고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불혹이 넘는 나이에도 노익장을 자랑하는 우에하라 고지(42, 시카고 컵스)가 이적 후 첫 시즌에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일본의 스포츠 호치는 16일 “우에하라가 ‘또 한 번의 우승을 경험하는 게 목표다. 팀이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활약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앞서 시카고 컵스는 2016시즌에 108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우에하라는 지난 2013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우에하라는 지난 시즌 중간 계투와 마무리 투수로 50경기에 등판해 47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7세이브 18홀드와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좋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4경기에서 13 1/3이닝을 던지며 실점 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우에하라는 이러한 활약을 발판으로 2017시즌에 42세가 됨에도 시카고 컵스와 1년 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우에하라는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구단의 반대로 출전이 무산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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