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WS 2연패?… ESPN 선정 ‘2017 파워랭킹 1위’

입력 2017-01-17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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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려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가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 2년 연속 대권을 차지하게 될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한국시각) 2017시즌 팀 전체 전력에 대한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파워랭킹 시리즈의 최종편.

이번 발표를 살펴보면, 1위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시카고 컵스. 최고의 선발진과 수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선발진의 깊이에서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뛰어난 선발 투수가 있지만, 이들이 부상으로 이탈할 경우 대신 마운드에 오를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

부상으로 이탈하는 선수가 없다면, 시카고 컵스는 여전히 최강의 전력을 자랑할 전망이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부상자가 나올 경우 트레이드 등을 시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위에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아쉽게 패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랐고, 3위는 크리스 세일을 보강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차지했다.

또한 4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워싱턴 내셔널스가 차지했고, 5위에는 LA 다저스가 올랐다. 내셔널리그의 3팀, 아메리칸리그의 2팀이 5위 안에 올랐다.

계속해 6위에서 10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가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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