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WBC 우승 후보는?… MLB.com “오타니 버티는 일본”

입력 2017-01-17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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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오는 3월 열리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은 어디일까? 오타니 쇼헤이(23)가 버티는 일본이 주인공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각) 이번 WBC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오타니가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친 일본을 꼽았다.

이번 WBC 참가국 프리뷰를 연재 중인 MLB.com은 일본 편에서 2006년과 2009년 1~2회 WBC 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본이 2013년 제3회 대회에서는 준결승 푸에르토리코전 패배로 3연속 우승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잃어버린 우승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타니는 지난해 100마일 패스트볼과 22홈런 OPS 1.004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며, 전 세계가 그를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타 겸업 오타니는 22세 슈퍼스타'라며 '오타니를 앞세운 일본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오타니에 대해 언급한 MLB.com은 일본이 과거 뛰어난 투수력으로 성과를 냈다면 이번 대회에선 타선의 파워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했다.

일본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르빗슈 유, 다나카 마사히로, 이와쿠마 히사시가 모두 WBC에 불참한다. 오타니가 에이스를 맡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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