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가이어.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외야수 브랜든 가이어(31)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최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와 가이어가 연봉 조정을 피하며 2+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가이어는 2017시즌에 200만 달러를 받고, 2018시즌 연봉은 275만 달러다. 또한 2019시즌에는 3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25만 달러.
이번 계약은 최대 자유계약(FA)선수 1년차까지 커버하는 계약. 하지만 가이어는 구단 옵션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가이어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0.333와 2홈런 14타점 12득점 27안타, 출루율 0.438 OPS 0.907 등을 기록했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가이어는 지난 포스트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333와 홈런 없이 3타점 6득점 6안타, 출루율 0.500 OPS 0.889 등을 기록했다.
가이어가 지난해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