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텐더 FA’ 홀랜드, 일주일 내 계약 예상… COL등 후보

입력 2017-01-19 06: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렉 홀랜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 후 방출되며 ‘논텐더 FA’가 된 ‘오른손 구원 투수’ 그렉 홀랜드(32)가 향후 일주일 안에 새 소속팀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짐 보든은 19일(한국시각) 홀랜드가 향후 일주일 안에 새로운 팀을 선택해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홀랜드는 부상으로 방출되며 FA 자격을 얻었지만, 과거 마무리 투수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성적을 냈기 때문에 군침을 흘릴 만 하다.

영입 관심을 갖고 있는 팀으로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비롯해 밀워키 브루어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홀랜드는 지난 2015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 시즌 단 1경기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홀랜드는 최근 공개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홀랜드는 이 테스트에서 89~90마일 수준의 공을 던졌다.

전성기 시절에는 못 미치는 구속. 하지만 홀랜드는 수술을 받은 뒤 회복 단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부상이 없다면, 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홀랜드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캔자스시티 최강 불펜의 일원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두 시즌 동안 133경기에서 129 1/3이닝을 던지며 9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