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 권창훈 영입 공식 발표 “빨리 적응하도록 돕겠다”

입력 2017-01-19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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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랑스 리그 앙(1부리그) 디종이 미드필더 권창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디종은 1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 삼성 미드필더 권창훈과 2020년 6월까지 계약했다. 많은 중국, 중동 클럽의 구애가 있었지만 그는 디종에서 자신의 경력을 계속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올리비에 델쿠르 회장은 “그는 절실히 유럽에서 뛰고 싶어했고 디종을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권창훈 영입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 두 배로 노력했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문화와 다른 축구에 적응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를 환영하고 빨리 적응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또 디종의 스카우터 세바스티앙 라시에르는 “권창훈은 매우 훌륭한 왼발을 가졌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작은 공간에서도 편안하게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권창훈은 수원에서 109경기에 나서 22골 9도움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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