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트럼보, BAL 잔류할 듯… 3년-4000만 달러 계약 유력

입력 2017-01-20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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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럼보. ⓒGettyimages/이매진스

마크 트럼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남은 자유계약(FA)선수 외야수 중 마크 트럼보(31)가 결국 원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20일(한국시각) 트럼보가 볼티모어와 3년-4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트럼보는 이번 FA 시장에서 4~5년 계약을 노렸으나 최근 계약한 FA 타자들 중 장기계약자가 나오지 않은 것이 이에 악영향을 미쳤다.

트럼보는 지난 2010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지난 시즌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은 트럼보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트럼보는 159경기에서 타율 0.256와 47홈런 108타점, 출루율 0.316 OPS 0.850 등을 기록했다.

비록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무려 47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는 트럼보의 한 시즌 최대 홈런.

뛰어난 파워를 자랑한 트럼보는 통산 첫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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