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FA 선발’ 로스와 1년 계약… 최대 900만 달러

입력 2017-01-20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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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로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꾸준히 마운드 보강 의지를 보여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오른손 선발 투수 타이슨 로스(30)를 영입했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20일(한국시각) 텍사스와 로스가 1년간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최대 300만 달러 들어있다. 따라서 로스는 최대 9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로스는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단 1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1경기에서도 단 5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1.81을 남겼다.

또한 로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10월에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을 받고 샌디에이고에서 논텐더로 방출됐다. 흉곽출구증후군 수술의 회복까지는 4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비록 부상으로 한 시즌을 쉰 것이나 다름없지만, 건강한 로스는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지난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로스는 지난 2014시즌과 2015시즌에 총 23승 26패와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두 시즌 모두 200이닝 가까이 소화했고, 2015시즌에는 2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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