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결혼 18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 ‘애정 듬뿍’

입력 2017-01-22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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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석진이 자신의 아내에게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지석진의 리마인드 웨딩이 펼쳐졌다.

‘멤버스 위크’ 프로젝트의 세 번째 주자 지석진은 제작진과 진행된 사전 회의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리마인드 결혼식을 계획하며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지석진의 모습에 런닝맨 멤버들은 “새 신랑 같다”며 지석진의 낯선 모습에 놀라며 짓궂게 놀렸다.

하지만 결혼식이 시작되기도 전 감옥에 갇히게 된 지석진은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결혼식장으로 가기 위해 높은 건물에서의 고소 공포증도 극복하며 레펠 하강 미션에 나서 기존 ‘레이스 스타터’의 모습과는 상반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석진은 아내와 관련된 추억 퀴즈에서 자신 있게 정답을 맞히며 아내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자랑했다.

지석진은 “멤버들을 모두 감옥에 보내고 싶다”며 7년 째 '레이스 스타터'의 설움을 드러냈다. 지석진의 소원대로 감옥에 갇힌 런닝맨 멤버들은 방장 지석진의 말을 듣지 않으면 정체불명의 독방에 가게 되는 신세에 처했다.

처음으로 절대 권력자가 된 지석진은 독방의 공포 앞에서 순한 양이 된 런닝맨 멤버들에게 잔심부름은 기본, 급기야 ‘지석진 찬양’을 시키며 마음껏 권력을 누렸다.

하지만 유재석은 독방의 위협 앞에서도 주체할 수 없는 장난 본능으로 방장 지석진에게 깐족(?)거리다 결국 독방의 단골손님으로 전락했다.

또한, 런닝맨 멤버들은 지석진의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리마인드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공에서 펼쳐진 레펠 하강 미션 등의 감옥 탈출 미션을 펼치며 런닝맨 판 ‘프리즌 브레이크’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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