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벤추라, 도미니카서 교통사고로 사망 충격… 향년 26세

입력 2017-01-23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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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노 벤추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연이은 비보가 쏟아졌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던 앤디 마르테가 사망한데 이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요다노 벤추라(26)가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의 오른손 강속구 투수 벤추라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벤추라는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관련 매체와 현지 구단은 벤추라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캔자스시티 언론 담당 부사장 마이크 스완슨은 "요다노 벤추라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 무거운 충격이다. 가슴이 찢어진다"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또한 데이톤 무어 단장은 "벤추라의 가족들에게 기도를 드린다. 이 젊은이의 죽음을 애도한다. 벤추라는 너무나 젊었고, 재능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젊음으로 가득 차 있었고, 늘 웃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조직이기에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지금은 벤추라를 애도하고, 그를 찬양할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벤추라는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뛰었다. 4년 통산 94경기(93선발)에서 547 2/3이닝을 던지며 38승 31패와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2경기에서 186이닝을 던지며 11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고, 오는 2017시즌에도 캔자스시티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으로 기대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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