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SF와 마이너 계약…메이저리그 진입 시 150만 달러

입력 2017-01-24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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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자유계약(FA) 내야수 황재균(30)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머큐리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한국의 내야수 황재균과의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이며 메이저리그 진입 시 150만 달러(약 17억 원)가 보장되는 조건이다.

아직까지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 세부적인 계약 내용도 구단의 공식 발표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아직 황재균의 신체검사 단계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신체검사가 완료되면, 황재균의 미국 진출이 공식 확정된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미국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팀 마무리훈련이 아닌 미국 플로리다로 향해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쇼케이스까지 열었다. 이제 황재균은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치르며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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