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25일 미국 출국 예정… 애리조나서 재활 훈련

입력 2017-01-24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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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오는 2017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본격적인 재활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지난 23일 "류현진이 국내 재활 스케줄을 마치고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입국할 때와 국내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시에도 침묵으로 일관했으나 이번 미국 출국길에는 출국 인터뷰를 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빅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4 2/3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통증이 재발해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이후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2일 귀국했고, 국가대표팀 인연이 있는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에게 부탁해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재활 훈련에 속도를 높였다. 최근 귀국한 류현진은 서둘러 미국행 일정을 잡았다.

이제 류현진은 LA에 도착한 뒤 바로 애리조나로 이동해 스프링 트레이닝을 준비할 계획이다. 류현진의 재기 여부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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