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위컴비와의 경기에서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주심이 배정한 6분의 추가시간 중 마지막 몇 초를 남기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반대편 골대를 보고 오른발 슈팅을 했고 수비수에게 맞은 공이 골대로 들어갔다.
골을 넣은 손흥민은 관중석을 향해 세배하며 늦은 시간까지 자신을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후 손흥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승리하면 항상 좋다. 모든 한국 분들이 행복한 새해 보내시기 바란다”고 적은 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한글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