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엄기준, 지성 앞에서 스스로 지문 훼손 “증명해봐”

입력 2017-01-30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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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피고인’ 엄기준이 자신을 의심하는 지성 앞에서 스스로 지문을 훼손하며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

SBS 월화 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 30일 방송에서는 박정우(지성 분)가 차선호(엄기준 분) 회장이 차민호임을 확신하며 그를 잡으러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우는 공장 시찰을 나선 차선호 대표를 쫓아가 “조용히 가시죠, 차선호 대표님”이라고 말하며 지문을 대조하려고 했다.

이에 차 회장은 “아, 우리 검사님 뭐라고 지껄이시나?”라며 뜨거운 연기를 내뿜는 연통을 두 손으로 잡아 스스로 지문을 훼손했다.

이후 차 회장은 호텔에서 마주친 박정우에게 “내가 차민호 맞아. 증명해봐”라며 도발했다. 하지만 박정우는 이를 녹음한 뒤 “목소리까지 숨기지는 못하겠지”라고 말해 이후 스토리를 궁금하게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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