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PIT 강정호 팀 내 위상 변함 無”… 주전 3루수 예상

입력 2017-01-30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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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팀 내 위상은 변함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피츠버그의 3루에 대해 보도했다. 강정호가 2017시즌 피츠버그 3루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

이 매체는 강정호가 출전 정지를 받지 않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경우 피츠버그의 핵심 선수로 자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빗 프리즈가 백업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미국 야구 통계 예측 시스템 ZiPS는 강정호가 오는 2017시즌에 458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259와 출루율 0.338 OPS 0.810 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속해 팀 내 기여도를 나타내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는 앤드류 맥커친(4.1), 스탈링 마테(3.8)에 이은 3.2로 팀 내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많은 경기에 나서며 67타점으로 매커친(87타점), 그레고리 폴랑코(75타점), 조쉬 벨(74타점)에 이어 팀 내 4위에 올랐다.

또한 강정호가 더 많은 경기에 나서는 등 풀시즌을 치를 경우 성적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강정호가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면, 이러한 분석과는 달리 프리즈가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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