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맥어보이 ‘23 아이덴티티’ 긴장감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입력 2017-01-31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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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으로부터 폭발적인 호평을 받으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23 아이덴티티’가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변신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예고하는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공포영화보다 더 공포스러운 심리 스릴러 ‘23 아이덴티티’가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케빈’을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의 다양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케빈’은 10살 소년 ‘헤드윅’, 강박 장애를 지닌 ‘데니스’ 등 성격뿐만 아니라 신체적 특징마저 서로 다른 23개의 인격을 지닌 캐릭터.

‘어톤먼트’, ‘엑스맨’ 시리즈 등에서 여심을 자극하는 매력을 선보였던 제임스 맥어보이가 이번 영화에서는 천진함과 소녀들을 납치하는 냉혹함을 오가는 표정 연기와 눈빛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며 파격적인 인생 연기를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헤드윅’의 방에서 발견되는 어지럽혀진 책상과 검게 칠해진 그림, 심리학 박사인 ‘플레처’에게 자신의 변화를 상담하는 ‘케빈’의 모습에서 또 다른 24번째 인격을 엿볼 수 있다. 이어 납치된 세 소녀과 ‘케빈’의 인격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예고하며 스릴감을 더한다. 여기에 소녀들이 벗어나려 할수록 점차 폭주하게 되는 ‘케빈’의 인격들과 납치를 지시했던 24번째 인격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M. 나이트 샤말란 감독만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제임스 맥어보이와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심리 스릴러 ‘23 아이덴티티’는 2월 2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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