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 ‘도핑 논란’ 러시아 평창패럴림픽 참가 요청 기각

입력 2017-01-31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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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러시아에 관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러시아 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국제장애인올림픽 경기참가금지를 부분적으로 해제해 달라고 IPC에 요청했다.

하지만 IPC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을 이유로 이 요청을 이사회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이에 러시아의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 또한 불투명해졌다.

IPC는 러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RPC)가 반도핑규정 준수 등 자격 회복의 요구사항을 다시 충족한다면 이번 처분을 해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 올림픽 출전 관련, 러시아의 도핑 문제를 조사 중이다. 앞서 IPC는 러시아의 2016리우패럴림픽 출전권을 박탈한 바 있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에 따르면 RPC는 "IPC의 결정에 상관없이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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