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달·레이디스코드, ‘싱포유’서 눈물의 서문시장 위로송

입력 2017-02-03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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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밴드 두번째달이 아픔을 딛고 일어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와 ‘싱포유’에 출연했다.

4일 방송되는 '싱포유' 녹화에서 두번째달과 레이디스코드는 갑작스런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한 위로송 무대를 펼쳤다.

따뜻한 멜로디가 담긴 연주에 레이디스코드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더해져 역대급 콜라보를 이루었다. 무대를 본 관객들은 눈물바다가 되었고 이를 본 문희준은 놀란 표정으로 “관객 전부가 울고 계시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또한 ‘싱포유’의 홍일점 MC 초아 역시 눈가가 촉촉해져 말을 잇지 못했다.

서문시장 화재 사연을 의뢰한 정지웅 씨의 어머니 백영숙 씨는 “4지구는 재가 되어 사라졌지만, 두번째달의 노래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마음의 위안이 됐다”고 말해 감동을 더 했다.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한 두 번째 달과 레이디스코드의 위로송은 2월 4일(토) 오후 5시 공개될 예정이며, 밤 12시 정각에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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