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가족’, 디즈니가 선택한 첫 한국 영화

입력 2017-02-03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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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래, 가족’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선택한 첫 번째 한국영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 ‘그래, 가족’은 디즈니가 배급을 맡은 첫 한국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관계자는 “폭넓은 세대의 관객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추구하는 디즈니의 방향과 가족영화로서 웃음과 감동을 담은 ‘그래, 가족’의 영화적 메시지가 부합하여 배급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첫 한국영화 배급작으로 ‘그래, 가족’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그동안 한국영화 시장에서 디즈니 스튜디오의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 왔고, ‘그래, 가족’의 배급은 더 많은 한국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디즈니가 선택한 첫 번째 한국영화로 관심을 모으는 ‘그래, 가족’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바람 잘 날 없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과속스캔들’ ‘7번방의 선물’을 잇는 대국민 휴먼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등 세대별 호감만점 배우들이 환상적 연기 앙상블로 선보일 리얼 패밀리 케미와 전세대가 공감 가능한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가득한 영화 ‘그래, 가족’은 2월 1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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