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가문’ 허완구 승산 회장 별세… 향년 81세

입력 2017-02-03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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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완구 승산 회장 별세’ GS그룹 오너가의 일원인 허완구 (주)승산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81세.

GS그룹 관계자는 3일 "허 회장이 이날 오후 2시 15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고(故) 허만정 LG그룹 공동 창업주의 5남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작은아버지가 된다.

경남고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윈게이트대를 졸업한 고인은 지난 1969년 (주)승산을 설립해 운영해왔다. 민속씨름협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을 맡으며 국내 체육계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주)승산은 레저·물류 전문 기업으로 부동산 개발과 골프장·콘도·관광호텔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1991년에는 미국 철강회사 파웨스트스틸을 인수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김영자 이화여고 장학재단 이사장과 장남 허용수 GS EPS 대표, 차녀 허인영 (주)승산 대표가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선영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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